소우마야 미술관
소우마야 미술관은 멕시코 텔멕스텔레콤 회장인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이 세운 미술관으로, 1999년 사망한 아내인 소우야마 도미트의 이름을 따온 미술관이다. 소장 작품은 총 66,000여 점에 이르며 주로 15~20세기의 유럽의 르네상스, 인상파, 근현대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미술품 가격이 급락했던 1980년대에 많이 구입했다고 한다.
Museo Soumaya
The Museo Soumaya is a private museum in Mexico City and a non-profit cultural institution with two museum buildings in Mexico City - Plaza Carso and Plaza Loreto. It has over 66,000 works from 30 centuries of art including sculptures from Pre-Hispanic Mesoamerica, 19th- and 20th-century Mexican art and an extensive repertoire of works by European old masters and masters of modern western art such as Auguste Rodin, Salvador Dalí, Bartolomé Esteban Murillo and Tinto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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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
1880년, 로댕은 건설 예정인 장식미술관을 위한 주문을 받는다. 높이 5미터를 넘는 문을 장식할 부조의 주제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으로 로댕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피렌체 대성당의 예배당 문을 장식하고 있는 기베르티 의 천국의 문과 같이 문을 몇 개의 패널로 나누어 각각의 패널에 이야기를 전개하는 안이 검토되었다. 그러나 두 번째 구성안 이후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예배당 벽화 <최후의 심판> 과 같이 문 전체에 수많은 인간상을 소용돌이치듯 배치하는 구성으로 바뀌었다. 단테의 시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은 거의 제외되고 최종적으로 ‘우골리노’ ‘파올로’ ‘프란체스카’ ‘허무한 사랑’ 등이 채택되었다. 지옥의 문 전체에는 200 이상의 인체상이 있는데 그 중심이 팀파눔 중앙이 놓인 ‘생각하는 사람’이다. 문의 최상부에 ‘세 개의 그림자’가 보인다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상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장식미술관 건설 계획은 취소되고 지옥의 문은 로댕의 생전에 청동으로 주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