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ha
Shuri Castle
Ryukyu Kingdom (1429-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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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

슈리성은 약 450년간(1429~1879) 지속되었던 류큐 왕국의 정치, 외교, 문화의 중심지였다. 류큐 왕국은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가졌으며, 중국, 일본, 조선,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계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다. 건축 양식과 문양에서 중국의 화려함과 일본의 섬세함, 그리고 오키나와 고유의 색채가 절묘하게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일본 본토의 성들이 주로 검은색이나 흰색인 것과 달리, 슈리성은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붉은색이 주를 이루며 왕권을 상징하는 용 무늬가 성 곳곳(기둥, 지붕 등)에 새겨져 있다. 슈리성은 역사적으로 네 차례나 소실되고 재건되기를 반복했다. 오키나와 전투 당시 일본군 사령부가 성 지하에 있었다는 이유로 미군의 집중 포격을 받아 완전히 전소되었다가 오랜 노력 끝에 전후 복원되어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2019년 원인 모를 화재로 정전을 포함한 주요 건물 7개 동이 잿더미가 되어 오키나와 주민들은 물론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2022년 부터 본전 건물의 본격적인 재건 작업이 시작되어 2026년 주요 건물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Shuri Castle

Shuri Castle is a Ryukyuan gusuku castle in Shuri, Okinawa Prefecture, Japan. Between 1429 and 1879, it was the palace of the Ryukyu Kingdom, before becoming largely neglected. In 1945, during the Battle of Okinawa, it was almost completely destroyed. On the morning of 31 October 2019, the main courtyard structures of the castle were again destroyed in a fire. Reconstruction is ongoing and is expected to be fully completed by the autumn of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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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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