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지 노로냐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에 위치한 화산섬 군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독특한 해양 생태계로 유명한 브라질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다. 브라질 본토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으며, 21개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군도 가운데 사람이 거주하는 가장 큰 섬의 이름도 페르난두 지 노로냐이다.
이곳은 16세기 초 포르투갈인에 의해 유럽에 알려졌으며, 이후 군사적 요충지와 유배지 등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개발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바다거북, 돌고래, 상어,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산초만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절벽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해변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변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기도 한다.
페르난두 지 노로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이다. 군도의 대부분은 국립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 수와 방문 활동이 엄격하게 관리된다. 섬에는 자동차와 숙박시설 등이 있지만 대규모 관광 개발은 제한되어 있다.
특히 페르난두 지 노로냐는 로카스 환초와 함께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