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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에 축성된 남한산성은 조선시대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초기 유적에는 7세기의 것들도 있지만 이후 수차례 축성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7세기 초, 만주족이 건설한 청나라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 남한산성은 승군이 동원되어 축성되었으며 이들이 산성을 지켰다. 남한산성은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전해온 성제의 영향과 서구의 화기도입에 따라 변화된 축성 기술의 양상을 반영하면서 당시의 방어적 군사 공학 개념의 총체를 구현한 성채이다. 오랜 세월 동안 지방의 도성이었으면서 아직도 대를 이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 남한산성의 성곽 안쪽에는 당시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군사·민간·종교 시설 건축물의 증거가 남아 있다. 남한산성은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자세히보기]출처 : UNESCO
Namhansanseong
Namhansanseong was designed as an emergency capital for the Joseon dynasty, in a mountainous site 25 km south-east of Seoul. Built and defended by Buddhist monk-soldiers, it could accommodate 4,000 people and fulfilled important administrative and military functions. Its earliest remains date from the 7th century, but it was rebuilt several times, notably in the early 17th century in anticipation of an attack from the Sino-Manchu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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