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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 왕국 (차파란 유적)
구게왕국 유적은 자다현의 자부랑마을 상천강변의 산 위에 위치하며, 자다현에서 23㎞ 떨어져 있다. 구게왕국 서부 티베트 최후의 왕국이다. 10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약 600여 년간 16대 국왕을 거쳐 번성하다가 17세기 홀연히 사라진 왕국이다. 건축 구성, 배치 상태도 아주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유산 역시 많이 남아 있어, 중국의 중점 보호문물 중 하나이다. 설역 고원에 만개했던 토번왕조는 9세기 불교 탄압과 내부 갈등으로 분열되면서 왕국 자체가 붕괴한다. 마지막 왕 랑다르마의 세 손자들과 유민들은 티베트 서부 카일라스 신산 주변으로 탈출하여 정착하고 일행의 일부는 카일라스에서 200km 서남쪽으로 떨어진 곳에서 현지주민들과 연합하여 조그만 나라를 연다. 그것이 바로 구게왕국이다. 이렇게 시작된 왕국은 인도, 네팔, 티베트를 잇는 국제 교역의 중심에 서 있었고 10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600여 년간 16대 국왕을 거치며 번성하다가, 1635년 캐시미르에서 온 라다크 인들의 집요한 공격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자세히보기]출처 : 중국관광사무소
Guge Kingdom
Guge was an ancient kingdom in Western Tibet. The kingdom was centered in present-day Zanda County, Ngari Prefecture, Tibet Autonomous Region. At various points in history after the 10th century AD, the kingdom held sway over a vast area including south-eastern Zanskar, Upper Kinnaur district, and Spiti Valley, either by conquest or as tribut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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