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P World Story
로카마두르 노트르담 성당
프랑스 남부 미디 피레네(Midi-Pyrénées) 지방 로트(Lot)의 작은 마을 로카마두르(Rocamadour)는 알주 협곡(vallée de l’Alzou)의 가파른 석회암 절벽 위로 층층이 지어진 작은 중세 마을이다. 절벽 최정상에 높게 솟은 성채 그리고 경사면을 수놓은 작은 집들이 이루는 절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성지로도 유명한 로카마두르는 바다 위의 수도원, 몽생미셸과 함께 프랑스의 가장 인기있는 순례지로 꼽힌다. 로카마두르의 이름은 ‘아마두르의 바위’라는 뜻으로, 협곡에서 홀로 수도를 하다가 생을 마감한 성인 아마두르의 유골이 발견되며 생긴 이름이다. 유골이 발견된 이후 로카마두르는 유명한 기독교 성지가 되었고, 수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 마을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그랑 에스칼리에’(‘큰 계단’, ‘순례자의 계단’이라고도 불린다)는 순례자들이 헌신과 참회의 뜻으로 스스로 몸을 쇠사슬로 묶고 무릎으로 기어 올라갔던 고행길로, 총 233개의 가파른 계단이다. 신성한 ‘종교 도시’로도 불리는 로카마두르에는 총 8개의 성당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성당은 노트르담 드 로카마두르 성당으로, 성당 안 작은 목제 조각상인 ‘검은 성모’(Vierge Noire)가 병을 치유하고 기적을 행한다고 알려지며 순례지로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172년에는 ‘검은 성모’가 행한 기적들을 담은 책이 발간되기도 하였다. 또한 ‘검은 성모’는 성당 안 작은 종을 울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의 목숨을 구하고, 죄수들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성당 내부에 선원들이 감사의 뜻으로 바친 배의 모형, 그리고 전쟁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자유의 몸이 된 죄수들이 바친 쇠사슬 등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히보기]출처 : 와교부
Rocamadour
Rocamadour is a commune in the Lot department in southwestern France. It lies in the former province of Quercy. Rocamadour has attracted visitors for its setting in a gorge above a tributary of the River Dordogne, and especially for its historical monuments and its sanctuary of the Blessed Virgin Mary, which for centuries has attracted pilgrims from many countries, among them kings, bishops, and nobles. The town below the complex of monastic buildings and pilgrimage churches, traditionally dependent on the pilgrimage site and now on the tourist trade, lies near the river on the lowest slopes; it gives its name to Rocamadour, a small goat's milk cheese that was awarded AOC status in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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