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세잔도 (포사잔도, 석문잔도)
고대 파촉(巴蜀)과 한중[汉中]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로이다. 전국시기에 만들어졌고, 세계에서 최초로 수레와 말의 통행이 가능한 길이라고 한다. 잔도(棧道)의 남쪽에 있는 스먼[石门] 안팎에는 이곳을 지나치던 문인들이 남긴 시로 가득하다. 그 중 13폭의 석각을 “석문13품(石门十三品)”이라고 하여 국보급 문화재로 지정하고 있다. 저수지를 개발하면서 이 일대가 물에 잠기게 되자, “석문13품(石门十三品)”을 한타이시박물관[汉台市博物馆]으로 옮겼다. 현재의 스먼풍경구[石门风景区]는 본래의 터에 옛 잔도(棧道)를 모방하여 재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