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P World Story

보로부두르 사원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의 밀림 속에 우뚝 솟은 보로부두르 사원은 9세기 샤일렌드라 왕조 시대에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유적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로부두르는 단일 건축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약 200만 개가 넘는 안산암 벽돌을 접착제 하나 없이 정교하게 맞물려 쌓아 올린 공학적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사원의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총 길이 4km에 달하는 벽면에 새겨진 2,670여 개의 정교한 부조판에는 부처의 전생과 생애, 그리고 당시 자바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돌로 만든 불교 경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원 꼭대기 층에는 격자무늬의 종 모양 스투파(불탑) 72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각각 명상에 잠긴 불상이 안치되어 있어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10세기 이후 자바 지역의 정치적 중심이 이동하고, 이슬람 세력이 확산되면서 사원은 점차 버려졌고 화산재와 밀림 속에 묻히게 되었다. 19세기 초 영국 통치 시기 재발견된 이후 본격적인 조사와 복원이 이루어졌으며, 20세기 후반에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보존 사업이 진행되었다.
Borobudur Temple Compounds
This famous Buddhist temple, dating from the 8th and 9th centuries, is located in central Java. It was built in three tiers: a pyramidal base with five concentric square terraces, the trunk of a cone with three circular platforms and, at the top, a monumental stupa. The walls and balustrades are decorated with fine low reliefs, covering a total surface area of 2,500 m2. Around the circular platforms are 72 openwork stupas, each containing a statue of the Buddha. The monument was restored with UNESCO's help in the 1970s.
[Learn more]Source : UNESCO World Heritage 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