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유둥이창 서릉협에 위치해 있는 삼유동은 동굴이 기이하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그의 동생 백행간과 동행하다가 길에서 시인 원진을 만나 세 사람이 함께 이 동굴을 유람하면서 술을 마시고 시를 읊었다.
또한 백거이가 삼유동부(三游洞赋)를 지어 벽에 썼다. 삼유동이란 여기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동굴안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선선하다. 높이 6여m, 깊이 30m., 너비 20m이다. 동굴안에는 곧추 드리운 세개의 종루석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