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촌 기념비
신한촌은 1911년 이주 한인들이 집단 거주했던 곳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서북방, 개척리의 정북방에 있다. 개척리에서 축출당한 한인들은 토막나무로 러시아풍의 집을 짓고 거리와 골목을 닦아 신한촌을 건설하였다. 신한촌 건설 직후인 1911년 9월경 일본의 기록에 의하면 신한촌에 신축된 가옥은 모두 204개 동으로 한 동에 한 가구 혹은 두세 가구가 동거하고 있었다고 한다. 신한촌에는 권업회, 대한광복군정부, 한인신보사, 일세당, 대한국민의회, 노인동맹단 등의 독립운동 단체들이 있어 1910년대 국내외 독립운동을 주도하는 중추 기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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