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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관 (沈壽官, 薩摩焼)
1598년 12월, 시마즈요시히로에 의해 남원 등지에서 심당길과 박평의를 비롯하여 40여인이 피랍되어 가고시마현 구시기노시마하라에 상륙하였다. 이 가운데는 심당길은 청송 심씨로 남원근교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족은 1603년 구시기노로부터 현재의 히오키군 히가시 이치키죠 미야마 나에시로가에 이주하여 나에시로가와를 열었다. 그로부터 18년 후 심당길은 박평의와 함께 도자기의 원료인 백토를 발굴하여 오늘날의 사쓰마도기를 개창하였다. 사쓰마번주는 이들을 사무라이급으로 예우를 하였으며, 이들이 구워낸 도자기에 사쓰마의 번명을 붙여 사쓰마도기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명치유신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가면서, 조선도자기의 흐름과 기예를 계승·발전시켜 나갔다.
[자세히보기]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Satsuma ware (Chin Jukan)
Satsuma ware is a type of Japanese pottery originally from Satsuma Province, southern Kyūshū. Today, it can be divided into two distinct categories: the original plain dark clay early Satsuma made in Satsuma from around 1600, and the elaborately decorated export Satsuma ivory-bodied pieces which began to be produced in the nineteenth century in various Japanese cities. By adapting their gilded polychromatic enamel overglaze designs to appeal to the tastes of western consumers, manufacturers of the latter made Satsuma ware one of the most recognized and profitable export products of the Meiji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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