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우아코나다는 페루의 안데스 지방 중부에 있는 콘셉시온 주 미토 촌락에서 우안카인들이 연행하는 제례 의식 춤이다. 해마다 1월의 첫 3일 동안 ‘우아코네스’라는 탈 쓴 남자들은 마을의 한가운데서 춤사위가 정해져 있는 전통적인 춤을 춘다. 우아코네스는 이전의 원로원을 대표하며, 우아코나다를 진행하는 동안 마을의 최고 권위자가 된다. 우아코네스가 들고 다니는 ‘트로나도르’라는 채찍과 특징적인 가면은 권위적인 우아코네스의 역할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준다. 특히 가면에서 두드러져 눈에 띄게 만든 코는 성스러운 산의 정령을 대표하는 동물, 콘도르의 부리를 연상하게 만든다.

Huaconada, ritual dance of Mito

Huaconada is a ritual dance performed in the village of Mito in the province of Concepción in the central Peruvian Andes. Every year, on the first three days of January, masked men known as huacones perform a choreographed series of dances in the centre of the town. The huacones represent the former council of elders, and for the duration of Huaconada they become the town’s highest authority. The tronador (whip) they carry and their masks emphasize this role, the latter characterized by accentuated noses that evoke the beak of the condor, creature that represents the spirit of the sacred mount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