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

1707년, 청조 4대 황제 강희제가 옹친왕 윤진에게 하사한 정원이 그 기원이 된다. 윤진이 옹정제로 즉위한 이후 1725년(옹정 3년) 여러 건물이 증축되었고, 정원도 확장되었다. 건륭제의 시대에는 원명원의 동쪽으로 장춘원, 남동으로 기춘원(만춘원)이 건설되었다. 창춘원 북쪽에는 예수회 사도의 브노와, 카스틸리오네 등이 설계와 관계되어 분수가 설치된 서양풍의 건물이 지어졌다. 가경제의 시대에도 대규모 수축을 해 양저우로부터 최고급의 창호를 들여왔다. 그리고 문원각에는 사고전서의 정본을 소장하였다. 그러나 1856년(함풍 6년)에 발발한 애로호 전쟁(제2차 아편전쟁) 때 베이징까지 프랑스·영국 연합군이 침입하여 철저하게 약탈당하고 파괴되어, 원명원은 폐허가 되었다. 이후 1백년 동안 문화대혁명 등에 의해 원명원은 완전한 폐허로 방치되었다.

Old Summer Palace

During the Second Opium War, French and British troops captured the palace on 6 October 1860, looting and destroying the imperial collections over the next few days. As news emerged that an Anglo-French delegation had been imprisoned and tortured by the Qing government, with 19 delegation members being killed, the British High Commissioner to China, James Bruce, 8th Earl of Elgin, retaliated by ordering the complete destruction of the palace on 18 October, which was then carried out by troops under his command. The palace was so large – covering more than 3.5 square kilometres – that it took 4,000 men three days to destroy it. Many exquisite artworks – sculptures, porcelain, jade, silk robes, elaborate textiles, gold objects and more – were looted and, according to UNESCO, are now located in 47 museums around the world..

2차 아편 전쟁 (1856-1860)

제2차 아편 전쟁 또는 제2차 영청전쟁은 청나라와 영국·프랑스 연합군 간에 1856년부터 1860년까지 5년 동안 벌어진 전쟁이다. 제1차 아편 전쟁 이후 원하는 만큼 개방이 이루어지지 않자 영국은 애로호 사건을 구실로 프랑스와 연합하여 청나라를 공격하였다. 이 전쟁에서 청나라가 완패함으로써 그나마 만주족 치하에서 다수 한족을 위시한 중화질서는 붕괴를 맞이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Second Opium War (1856-1860)

The Second Opium War was a colonial war lasting from 1856 to 1860, which pitted United Kingdom, France, and the United States against the Qing dynasty of China. It was the second major conflict in the Opium Wars, which were fought over the right to import opium to China, and resulted in a second defeat for the Qing dynasty and the forced legalisation of the opium trade. It caused many Chinese officials to believe that conflicts with the Western powers were no longer traditional wars, but part of a looming national 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