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리큐 은사정원
하마리큐 은사정원은 주오구 시오도메에 위치한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으로 에도시대 도쿠가와 장군가의 별저였던 곳이다. 1654년 도쿠가와 이에쓰나의 동생 마쓰다이라 쓰나시게가 바다를 매립해 별저를 조성한 것이 시작이며, 이후 역대 쇼군의 정비를 거쳐 현재의 모습에 가까운 정원이 완성되었다. 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도쿄만의 바닷물을 끌어들인 ‘시오이리노이케(潮入の池)’로, 조수의 간만에 따라 연못의 수위와 경관이 변한다. 연못 위에는 전통적인 건물인 나카지마노오차야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의 다리와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이 하마리큐를 대표한다. 또한 ‘300년 소나무’와 오리 사냥터인 가모바 등 에도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메이지유신 이후 황실의 별궁이 되었으며, 1946년 일반에 공개되었다. 1952년에는 국가 특별명승 및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