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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부(孟府)
공자가 살던 곳이 공부인 것처럼, 맹부는 맹자와 그의 가문이 살던 곳이다. 아성부(亞聖府)로도 불리는 맹부는 산동 추성현의 맹묘와 길 하나를 두고 있다. 이곳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당은 관원 접견이나 공적 업무를 진행한 곳이며, 양쪽에 있는 행랑은 맹부의 기구들을 관리하는 관리원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대당 뒤에 있는 주택은 맹자와 더불어 한림원의 오경박사가 생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