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센 고분

다이센 고분은 일본에서 가장 큰 고분으로 일본 5세기 중엽 고훈 시대의 대표적 거대한 무덤으로 고분 전체 길이는 약 486m, 최대 폭은 654m, 둘레는 약 2.8km에 달한다. 그 거대한 규모 때문에 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과 더불어 세계 3대 분묘 중 하나로 불린다. 일본 고유의 무덤 양식인 전방후원분(앞은 네모지고 뒤는 둥근 열쇠 구멍 모양)으로 제16대 닌토쿠 천황의 능묘로 전해지지만 정확히 누구의 무덤인지는 공식 발굴이 거의 허가되지 않아 학계에서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2019년, 다이센 고분을 포함한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무덤은 일본 열도의 정치·사회적 계급 구조와 발전, 중앙 집권 세력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으로 당시 사회의 거대한 토목·인력 동원 능력을 보여 준다.

Mozu Tombs

The Mozu Tombs are a group of megalithic tombs in Sakai, Osaka Prefecture, Japan. Originally consisting of more than 100 tombs, only less than 50% of the key-hole, round and rectangular tombs remain. The Daisenryo Kofun, the largest kofun in Japan, are believed to have been constructed over a period of 20 years in the mid 5th century during the Kofun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