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

일본 나라현 덴리시 이소노카미 신궁에 전해지는 백제산 철제 검이다. 고대사를 바라보는 한일 간의 시각차가 드러나는 유물 중 하나로, 백제가 야마토국에 하사한 검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이 치열한 편이다. 일본 학계 일각에선 일본서기를 주된 근거로 백제가 헌상했다고 주장하지만, 칠지도 자체에 새겨진 글귀는 백제가 야마토국에 하사했다고 적혀있기에 한국 학계에선 글귀 그대로 백제가 하사했다고 보고 있다.

Seven-Branched Sword

The Seven-Branched Sword is a ceremonial sword believed to be a gift from the king of Baekje to a Yamato ruler. It is mentioned in the Nihon Shoki in the fifty-second year of the reign of the semi-mythical Empress Jingū. It is a 74.9 cm long iron sword with six branch-like protrusions along the central blade. The original sword has been conserved since antiquity in the Isonokami Shrine in Nara Prefecture, Japan and is not on public dis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