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랑겔 섬
브랑겔섬은 러시아 극동 북극해에 위치한 섬으로 섬 대부분이 툰드라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혹독한 기후 때문에 인간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북극의 원시적인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브랑겔섬은 특히 북극곰의 주요 번식지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북극곰이 새끼를 낳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코끼리와 회색고래, 순록, 북극여우 등 다양한 북극 동물이 서식한다. 여름철에는 철새들이 번식하기 위해 찾아오면서 풍부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또한 본토의 매머드가 대부분 약 1만 년 전 멸종한 이후에도 이 섬의 고립된 환경에서는 매머드가 약 4,000년 전까지 생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브랑겔섬은 빙하기 이후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브랑겔섬과 인근 헤럴드섬 및 주변 해역은 뛰어난 생물다양성과 북극 생태계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Wrangel Island
Wrangel Island is a breeding ground for polar bears (having the highest density of dens in the world), seals, walrus, and lemmings. During the summer it is visited by many types of birds. Arctic foxes also make their home on the island. Cetaceans such as bowhead whales, gray whales, and belugas can be seen close to sh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