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바로크 양식 교회
미아그아오는 1731년에 독립된 교구가 되면서 자그마한 교회와 수도원을 지었다. 그러나 1741년 이슬람교 해적들이 도시를 파괴했고, 새 도시가 1754년에 좀 더 안전한 위치에 지어지기 시작했다. 새 교회는 1787년~1797년에 적의 침입에도 견딜 수 있도록 요새처럼 건축되었다. 그러나 1898년에 일어난 에스파냐에 대항한 혁명과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새로 지어진 교회도 화재로 심하게 파손되었다. 2개의 종탑이 1854년에 증축되었으나, 북쪽에 있던 종탑은 1880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금이 가 철거되었다. 교회 실내 벽화들은 19세기에 기존의 템페라 벽화(tempera murals) 위에 덧칠해져 그려진 것이다. 교회에 기부가 많이 들어와 아름다운 봉헌도와 설교단, 독서대, 성가대석 등을 갖추게 되었다. 이 교회에서 특별히 주의를 끄는 것은 본당 회중석의 양옆에 늘어선 비밀 부속 예배당들이다. 예배당들의 분리 벽이 교회의 지지대 역할을 하며, 돌로 지어진 반원통형 둥근 천장과 반구형 지붕, 아치형의 현관은 모두 필리핀에서 유일무이한 것들이다. 과거 수도원 건물들은 일련의 회랑, 아치형 회랑, 안뜰, 정원을 따라 교회와 연결되었는데, 건물 한 채만 제외하고 1945년에 모두 파괴되었다.
[자세히보기]출처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Miagao Church
The Miagao Church also known as the Santo Tomás de Villanueva Parish Church is a Roman Catholic church located in Miagao, Iloilo, Philippines. The church was declar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on December 11, 1993 together with San Agustin Church in Manila; Nuestra Señora de la Asuncion Church in Santa Maria, Ilocos Sur; and San Agustin Church in Paoay, Ilocos Norte under the collective title Baroque Churches of the Philippines, a collection of four Baroque Spanish-era chu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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