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랑위 근대건축군
중국 남방의 복건성 하문에서 배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샤먼과 마주 보고 있는 작은 섬 고랑서는 유럽풍의 별장 거리를 기본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자연풍광이 어우러진 해변 휴양지이다.
이 섬은 피아노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1976년에 건설된 고랑서 부두가 피아노 건반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랑서가 피아노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세기 중엽, 서양의 기독교 전도사가 고랑서에 왔고 그들은 교회에서 늘 종교행사를 가졌다.
'중국 속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1860년 이래 영국, 프랑스, 독일인 등이 거주하면서 외국인만의 거리가 되었다.
독특한 것은 일체의 교통수단을 허락하지 않아 도보로 돌아봐야 한다는 점이다. 피아노 박물관 등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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