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알타이의 암각 예술군

세 지역에서 발견된 수많은 암각화와 추모비는 12000년에 걸친 몽고 문화의 발전을 보여 준다. 가장 오래된 암각화들은 기원전 11000년~기원전 6000년에 만들어졌는데, 이들 중 일부는 숲으로 뒤덮인 거대 수렵 지역이던 당시 계곡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기의 암각화들은 군집생활로 바뀌는 시기를 묘사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암각화들은 유목 생활로 전환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 암각화들은 스키타이 시대를 거쳐 기원후 7세기~8세기에 해당되는 투르크 후기시대(Turkic period)까지인 천 년 동안을 반영하고 있다. 몽고 알타이의 암각군은 북아시아 선사시대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Petroglyphic Complexes of the Mongolian Altai

The numerous rock carvings and funerary monuments found in these three sites illustrate the development of culture in Mongolia over a period of 12,000 years. The earliest images reflect a time (11,000 - 6,000 BC) when the area was partly forested and the valley provided a habitat for hunters of large game. Later images show the transition to herding as the dominant way of life. The most recent images show the transition to a horse-dependent nomadic lifestyle during the early 1st millennium BC, the Scythian period and the later Turkic period (7th and 8th centuries AD). The carvings contribute valuably to our understanding of pre-historic communities in northern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