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성

나고야성의 가장 큰 상징은 천수각 지붕 양끝을 장식하고 있는 황금빛의 긴샤치(황금 샤치호코)이다. 머리는 호랑이, 몸은 물고기 형상을 한 이 상상의 동물은 화재를 막아주는 수호신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나고야 시의 아이콘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나고야성은 일본의 '국보 제1호' 성곽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가 높았으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인해 천수각을 비롯한 주요 건물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이후 재건되었다. 최근 완벽하게 복원된 '혼마루 어전'은 과거 쇼군이 머물거나 손님을 맞이하던 화려한 궁궐로, 일본 전통 회화의 정수인 '가노파' 화가들의 황금빛 벽화와 정교한 조각들이 눈부시게 재현되어 있어 내부를 걷다 보면 에도 시대 권력자의 삶과 당시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 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Nagoya Castle

Nagoya Castle is a Japanese castle located in Nagoya, central Japan. During the Edo period, Nagoya Castle was the heart of one of the most important castle towns in Japan, Nagoya-juku, which was a post station on the Minoji road linking two of five important trade routes, the Tōkaidō and the Nakasendō.

샤치호코 (鯱)

샤치호코란, 몸은 물고기이고, 머리는 호랑이, 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있고, 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나와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보통 기와나, 나무, 돌 등으로 만들어 성의 지붕에 금박을 입힌 긴샤치로 장식한다.

Shachihoko

A shachihoko is an animal in Japanese folklore with the head of a tiger and the body of a carp. It was believed that this animal could cause the rain to fall, and as such, temples and castles were often adorned with roof ornaments (shibi) crafted in the form of a shachihoko, in order to protect them from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