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흑돼지(구로부타)

약 400년 전 사쓰마(薩摩) 지방 영주인 시마즈(島津) 씨에 의해 가축돼지가 가고시마에 유입되어 메이지 시대에 영국에서 수입한 버크셔종과 교배한 것이 가고시마 흑돼지의 시작이다. 품종개량으로 맛을 향상해, 쇼와 40년대에는 이미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생산되는 수가 적은 흑돼지는 경제효율이 낮고, 한때는 멸종 위기에 빠진 적도 있었다. 그 후 생산자의 노력과 뿌리 깊은 애호가들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 '가고시마 구로부타(鹿児島黒豚)'라는 상표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고구마를 사료로 사용해서 약 8∼9개월 기른 흑돼지는 고기의 육질이 섬세하며 부드럽고 포도당인 글루코스 등 중성당을 많이 포함하여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Kurobuta pork

One of the well-known products of Kagoshima is “Kurobuta pork”. Pork meat draws much attention because it contains high-quality protein and also high in nutrition while being low in calories, and is also good for recovery from fatigue and high in nutrition. For these reasons, it is a popular food in summer. Among pork brands, “Kurobuta pork” is considered to be a top brand because of the unique breeding and raising methods and Kagoshima boasts the largest production volume in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