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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공원
조선시대에 이 자리에는 어영청의 분영(分營) 중 하나이자 도성의 남쪽을 수비하는 군영인 남소영(南小營)이 있었다.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그로부터 5년 뒤인 1900년(광무 4년) 9월, 고종은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홍계훈과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남소영 자리에 제단 ‘장충단(奬忠壇)’과 사당을 지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그 후 충성을 어찌 군인에게만 국한하느냐는 건의에 따라 마찬가지로 을미사변 때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李耕稙)과 임오군란, 갑신정변 당시 순절한 문신들도 배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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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chungdan Park
After the 1895 assassination of Empress Myeongseong, her husband Emperor Gojong built the Jangchungdan Shrine as a memorial to her in November 1900 in this area. Around the time, the area was known just as "Jangchung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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