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단고
니가타 토산의 터줏대감은 뭐니뭐니해도 사사단고. 팥고물이 들어간 요모기단고(ヨモギ団子)를 대나무잎으로 싸서 등심초로 연결하여 쪄서 만든다.
대나무잎을 계속 벗기면 대나무와 쑥의 향기가 나는데 한입 베어먹으면 탱탱하면서도 씹는 맛이 좋은 경단과 팥고물의 달콤함에 어딘가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소박함이 매력이다.
원래는 5월에 남자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 '단오의 절구(節句)'나 모내기 시기에 각각의 가정에서 만들었다.
기원에는 전설이 있는데, 에치고의 무장 우에스기 켄신(上杉謙信)이 전장으로 가고 있을 무렵에 보존식품으로 휴대했다는 전설도. 전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계속 사랑받아 온 사사단고는 그야말로 니가타의 향토음식. 토산품으로 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사사단고 만들기 체험공방도 있다. 또한 니가타역이나 니가타공항, 니가타 촌락 등의 지역특산 기념품점, 백화점의 식품코너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