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는 유럽 산업화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산업 유산으로 19세기 중반부터 가동되기 시작해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현대적인 탄광 시설 중 하나였다. 졸버레인 탄광은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슴 아픈 기적의 현장이다. 1963년, 전후 복구와 경제 개발을 위해 외화가 절실했던 한국 정부와 '라인강의 기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했던 서독 정부 사이에 협정이 맺어졌다. 이를 통해 약 8,000명의 광부가 독일로 건너갔으며, 그중 상당수가 유럽 최대 규모였던 졸페라인 탄광으로 배치되었다. 1960년대와 70년대, 가족과 국가를 위해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났던 파독 광부들의 땀과 눈물이 서린 곳이다. 탄광이 폐쇄된 이후, 졸버레인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박물관, 전시장, 공연장, 디자인 센터 등이 들어서 있으며, 산업 노동의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Zollverein Coal Mine
The Zollverein Coal Mine Industrial Complex is a large former industrial site in the city of Essen, North Rhine-Westphalia, Germany. It has been inscribed into the UNESCO list of World Heritage Sites since December 14, 2001, and is one of the anchor points of the European Route of Industri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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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atched Miner in Germany / 파독 광부

파독 광부 (1963-1977)
1963년 전후 복구와 경제 개발을 위해 외화가 절실했던 한국 정부와 '라인강의 기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했던 서독 정부 사이에 협정이 맺어졌'다. 이를 통해 약 8,000명의 광부가 독일로 건너갔으며, 그중 상당수가 유럽 최대 규모였던 졸페라인 탄광으로 배치되었'다. 한국의 대졸자, 교사 출신 등 엘리트 청년들도 많았던 파독 광부들은 지하 1,000m가 넘는 뜨겁고 어두운 막장에서 사투를 벌였다. 그들은 매일 아침 광부들의 인사말인 '글뤽 아우프(Glück Auf, 무사히 지상에서 만나자)'를 주고받으며 탄차에 올랐다. 낯선 음식과 언어, 인종차별적 시선 속에서도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으로 독일인들을 놀라게 했고, 그들이 고국으로 보낸 송금액은 한국 경제 발전(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의 핵심 종잣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