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림박물관
호림박물관은 호림(湖林)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처음 개관하였다가 그 후 1996년 3월에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박물관을 확장, 신축하여 1999년 5월에 재개관하였다. 현재 1만5천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점의 유물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국보 8점, 보물 52점), 소장품의 다양성과 질적인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세히보기]출처 : 관악구청
Horim Museum
The museum owns more than 10,000 pieces of Korean art including more than 3,000 earthenwares, 2,100 porcelains, 1,100 celadons, 500 buncheongs, 2,000 paintings, 400 pieces of metal arts amongst many other items.
[Learn more]Source : Wikipedia
백자청화매죽문호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뚜껑이 있는 청화백자 항아리로 높이 29.2㎝, 아가리 지름 10.7㎝, 밑 지름 14㎝이다. 아가리가 밖으로 말리고 어깨에서 팽배해졌다가 서서히 좁혀져 내려 가며, 뚜껑은 연꽃봉오리 모양의 오똑한 꼭지가 달렸다. 문양은 엷은 청화로 꼭지와 그 주위에 작고 촘촘한 연꽃무늬 띠를 돌리고, 그 바깥쪽으로 큰 점을 일곱 군데에 찍었다. 뚜껑의 옆면에도 아래 위로 한 줄씩의 가로줄을 그어 그 사이에 점을 찍어 넣었다. 항아리의 어깨와 몸통 아랫부분에는 간략화된 연꽃무늬 띠가 둘러져 있다. 주된 문양은 백자의 면 중앙에 새겼는데, 한 그루의 매화나무 등걸과 대나무를 적절한 농담의 표현으로 그렸다. 이 항아리의 특징은 문양들을 과감하게 간략화시키면서 공간의 여백을 살려 주된 문양을 표현한 점이다. 형태와 문양으로 볼 때 국가에서 관리하는 가마(관요)에서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히보기]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