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은 고려 시대 청주목에 있었던 사찰 흥덕사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인쇄된 불교 요절(要節)이다. 직지심체요절의 정확한 이름은"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제목을 풀이하면 백운이라는 고승이 간추린 부처님의 깨달음(직지심체)을 요약한 책(요절)이라는 뜻이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직지' 또는 '직지심체요절'로 축약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직지심경'으로 부르기도 하나, 직지는 불경이 아닌 요절이므로 엄밀히 '직지심경'은 잘못된 표현이다. 1377년(우왕 3년), 고려 청주 흥덕사에서 고승이었던 백운 경한이 쓴 책을 금속활자로 뜬 것이다. 이 경전은 학승들이 대교과를 마치고, 수의과(현재의 대학원 혹은 사회 학습)에서 공부하는 데 사용되는 학습서 역할을 했다. 그 후 행방은 알 수가 없다가 구한말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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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ji
Jikji is the abbreviated title of a Korean Buddhist document, whose title can be translated "Anthology of Great Buddhist Priests' Zen Teachings". Printed during the Goryeo Dynasty in 1377, it is the world's oldest extant book printed with movable metal type. UNESCO confirmed Jikji as the world's oldest metalloid type in September 2001 and includes it in the Memory of the World Progr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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