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저격 (1909.10.26)
10월 26일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가 하얼빈에 도착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무대신 블라디미르 코콥초프와 열차 안에서 회담을 가진 후 9시 30분경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기 위해 하차하였다. 안중근은 사열을 마치고 열차로 돌아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제 반자동권총 M1900으로 사격하였다.총알은 할로포인트를 사용하였으며,현재는 금지되어있는 총알이다. 이외에도, 일곱 발의 총알 중, 나머지 네 발 중 세 발은 각각 옆에 있던 수행비서관 모리 타이지로, 하얼빈 주재 일본 제국 총영사 가와카미 도시히코, 남만주 철도의 이사 다나카 세이지로에게 총격하였다. 총격 후, 안중근은 가슴 안에 있던 태극기를 높이 들어 올리며 "대한 독립만세"라고 3번 크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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