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우물 (大板井)
젠수이는 마치 이름처럼 물 위에 지어진 마을 같다. 곳곳에 있는 마을의 우물은 마치 아무 데나 구멍을 뚫어 놓은 듯하지만, 이곳에서는 맑디맑은 샘물이 쏟아져 나온다. 이곳의 하루 생활은 우물과 우물물에서부터 말할 수 있다.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 시즌1의 제 3회 ‘전환의 영감’ 편이 바로 젠수이의 서문 다반징(大板井)에서 시작되었다. 젠수이에서 최고로 유명한 우물은 바로 다반징으로, ‘물 맛이 좋기로는 윈난 전 지역에서 으뜸이다’, ‘뎬난 최고의 우물’이라는 말이 있다. 이른 아침, 서문 다반징에는 일찍부터 물을 길어 가려는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 물로 음식을 만들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