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성터 · 사가 현립 나고야성 박물관
나고야 성터 및 진(陣)유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한 임진왜란 당시 출병 기지이며, 일본 열도와 한반도 사이의 긴 교류사 속에서 그 관계를 일시적으로 단절시킨 역사의 무대다.
나고야 성터를 중심으로 반경 3km 범위에 펼쳐져 있는 이 유적군은 전국에서 130명이 넘는 다이묘가 집결해서 진영을 구축한 일본 역사상 보기 드문 광역하고 특이한 유적군이다.
나고야성은 1591년에서 1592년 사이에 단 5개월만에 완성된 너비 17만㎡인 거대한 성으로 당시에는 오사카성에 이은 전국에서 2번째로 큰 성이었다.
나고야성 박물관은 임진왜란을 침략전쟁으로 규정하고 그 반성에 의해 만들어진 곳으로 일본과 한반도의 교류사를 테마로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몇 천년의 교류를 나타내는 약 220점의 자료를 상설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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