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봉
송곳봉은 해발 430m의 큰 암벽으로, 노인봉과 마찬가지로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만들어진 바위이다.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송곳을 세워 놓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대적으로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용암은 쉽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표에 봉긋하게 올라와 용암돔을 만들었다.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용암돔 상부와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집괴암 상부가 침식되어 현재와 같이 경사가 가파르고 뾰족한 형태를 갖게 된 것이다. 뒤편에는 옥황상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착한 사람을 하늘로 낚아 올리기 위해 뚫어 놓았다고 전해지는 8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차별침식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세히보기]출처 : 울릉군
Songgotbong (Needle Peak)
Songgotbong is named after its peculiar appearance which looks like a needle or a drill. It is 430m high above sea level. There are various kinds of joints such as horizontal and vertical joints, holes, irregular joints, etc. Trachyte lava cooled to form a kind of lava dome as it ascended through the volcano conduit with intrusion into basaltic agglomerate. Only the conduit of the volcano that is resistant to erosion remains, with the lava dome.
[Learn more]Source : Ulleung-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