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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1694-1776)
영조는 조선의 제21대 왕이다. 숙종의 서차자(차남)이며, 경종의 배다른 아우이다. 숙종 생존 시부터 잠재적인 계승권자였으며, 경종 때 왕세제로 책봉된다. 신임사화 등으로 숱한 위기를 넘기다가 경종의 급서로 즉위한다. 이후 노론과 소론의 당론 조제와 탕평책, 악형 폐지, 서적 간행 등을 추진하였으나, 탕평론은 실패했고 둘째 아들 사도세자를 사형시키게 된다. 1724년부터 1776년까지 재위하는 동안 1724년부터 1749년까지 친정을 하였고 1749년부터 1762년까지 아들 장헌세자(사도세자)가 왕세자 신분으로 대리청정을 하였고 1762년부터 1775년까지 다시 친정 체제를 펼쳤으며 1775년부터 1776년 승하할 때까지 손자 정조가 왕세손 신분으로 대리청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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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jo (1694-1776)
Yeongjo of Joseon was the 21st king of the Korean Joseon Dynasty. He was the second son of King Sukjong. His mother was Consort Suk of the Choi clan. Before ascending to power, his name was Prince Yeoning. In 1720, a few months after the accession of his older brother, King Gyeongjong as the 20th King, Yeoning became the Royal Prince Successor Brother. This induced a large controversy between political factions. Nevertheless, four years later, at the death of Gyeongjong, Yeongjo ascended the th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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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lleung / 원릉 (동구릉)
원릉(元陵)
원릉은 영조와 정순왕후 김씨의 묘로 1776년 7월 27일에 조성되었으며,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동구릉 중의 하나이다. 원릉은 원래 효종의 영릉이 있던 자리였다. 효종의 영릉은 1659년 조성되었는데 1673년 석물에 틈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자 현 위치로 옮겼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한 해인 3월 5일 영조가 승하하였다. 영조는 52년에 걸쳐 재위를 하였으며, 정조는 영조가 승하한 그 해 7월 27일 건원릉 서쪽 두 번째 산줄기에 안장하고 원릉이라는 묘호를 내렸다. 원릉을 조성한 지 29년이 지난 순조 5년 1805년에는 영조 계비 정순왕후 김씨가 61세의 나이로 승하를 하여 원릉의 옆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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