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1926-2006)

데뷔작인 '악야'는 전쟁으로 1952년 개봉되었다. 1954년 '코리아'를 제작하며 알게 된 배우 최은희와 결혼했다. 이후 신상옥프로덕션을 운영하며 '꿈'(1954), '젊은 그들'(1955), '무영탑'(1957), '지옥화'(1958), '로맨스 빠빠'(1960) 등을 연출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영화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1960년 신상옥프로덕션을 ‘신필름’으로 확장한 후, '성춘향'(1961), '사랑방손님과 어머니'(1961), '연산군'(1962), '빨간 마후라'(1964), '벙어리 삼룡이'(1964), '대원군'(1968) 등을 연출했다. 1978년 홍콩에서 납북되어 1986년까지 북한에서 활동했다. 1980년 북한에서 ‘신필름’을 재건해 .돌아오지 않는 밀사.(1984), '소금'(1985) 등을 제작·연출했다.

Shin Sangok (1926-2006)

Shin Sang-ok was a South Korean film producer and director with more than 100 producer and 70 director credits to his name. His best-known films were made in the 1950s and 60s when he was known as The Prince of South Korean Cinema. He received the Gold Crown Cultural Medal, the country's top honor for an artist. He is also known for having been kidnapped by the lat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for the purpose of producing critically acclaimed films. He was born Shin Tae-seo; he later changed his name to Shin Sang-ok when he started working in the film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