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1691-1756)
그가 칭송받는 점은 양반도 군포를 내라고 주장하는 등 백성의 편에서 입바른 말을 잘했었기에 어사직을 단기간 수행하면서도 암행어사 설화가 많이 남아 있다. 온갖 특권을 누리는 2등 분무공신이면서도 붕당으로는 소론으로 정적들의 공격에 시달리면서 생전에는 정승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박문수가 실제로 암행어사와 관찰사로 활약한 지역은 영남 지역 뿐이지만 영남 지방을 제외한 지방에도 박문수가 왔다갔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로 일반 백성들한테 명성을 떨쳤다. 타지 백성들을 대거 구한 일도 있는데 경상도 관찰사 시절 수해를 보고는[22] 즉각 구호곡들을 미리 거둬 배편으로 보내 함경도의 백성들을 구한 것이다. 구호가 더욱 급해지니 "대신들의 재물을 거두어 나라에서 돕자."라고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물론 이는 절차를 무시하고 영조에게 다이렉트로 보낸거라 박문수가 각오한 대로 노론의 엄청난 공격을 받았으나 영조가 용서하였고 박문수에 대한 송덕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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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Munsu (1691-1756)
Park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23 and later became a secret royal inspector. He is the most famous secret inspector in the history of Korea, and has become something of a legendary figure, with many legends surrounding his achie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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