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시마섬
하시마섬(端島)은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섬의 모습이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해저 탄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섬 전체가 탄광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로 변화했으며, 한때 좁은 섬에 수천 명의 주민이 거주할 정도로 번성했다. 하시마섬에는 일본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고층 공동주택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건물들이 들어섰으며, 학교와 병원, 상점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섬 안에 밀집되어 있었다. 그러나 석탄 산업이 쇠퇴하면서 1974년 탄광이 폐광되고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면서 무인도가 되었다. 이후 건물과 시설이 그대로 남겨지면서 폐허가 된 산업도시의 독특한 경관이 형성되었다. 하시마섬은 일본의 근대 산업화와 석탄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유산으로 평가되지만, 동시에 일제강점기 조선인과 중국인 등이 강제동원되어 가혹한 노동을 했던 장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논쟁도 존재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하시마섬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일본의 산업화와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갖는다. 하시마섬은 2015년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조선·석탄산업’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Hashima Island
It is one of 505 uninhabited islands in Nagasaki Prefecture. The island's most notable features are its abandoned concrete buildings, undisturbed except by nature, and the surrounding sea wall. While the island is a symbol of the rapid industrialization of Japan, it is also a reminder of its dark history as a site of forced labor prior to an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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