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잇다. 모래사장은 학리 어구까지 마치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백사장의 주위에는 수백년이 넘은 노송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이 사라졌다. 일광해수욕장은 지평선의 양끝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여느 해수욕장과는 달리 한눈에 들어오며 그래서 장엄하다거나 광활하다기보다는 아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백사장 오른쪽 끝자리에 위치한 학리마을에서는 이름 그대로 학이 노송 위를 무리 지어 날았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강송정(江松亭)의 포구에는 백구(白鷗)가 날고 있어 그야말로 평사낙구(平沙落鷗)의 승경(勝景)이었다. 그리하여 일광해수욕장을 기장 8경의 하나로 꼽았다.
출처 : 기장군청
Ilkwang Beach
The view of the horizon coupled with the landscape of a fishing village will arouse warm sentiments in you. Ilgwang Beach, where you can enjoy nature as it is, is ideal for families or lovers because you can also visit it by train. Just take a train on the Donghae Nambu Railway Line to Ilgwang Station.
Source : Busan Metropolitan City